sub_bg

Korean Collection for Type Cultures

KCTC에서 제공하는 정보 및 문의 게시판 입니다.

KCTC 소식

美연구진"인간 수명 수백년 연장 방법 개발"
첨부파일 조회수:1499 2004-03-05
2004-03-04/중앙일보 미국의 한 의학자가 4일 피부세포를 젊게 하는 방법을 개발, 이 방법을 인간 수명을 수백년으로 늘리는데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시간 주립대학의 임상의학 교수인 마이클 포셀은 이날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장수에 관한 회의에서 참석, 연구진들이 이미 실험실에서 피부세포를 다시 젊게 만들었으며 이 기술이 인간의 노화과정을 되돌리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셀 교수는 "우리는 유전자 정보가 특정의 단백질이나 형질로 나타나는 정도인 유전자 발현정도를 바꾸고 있으며 실제로 실험실내에서 피부세포조직의 시계를 처음으로 되돌려 오래된 세포가 젊은 세포처럼 기능할 수 있도록 만들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자문하고 싶은 문제는 이를 인간에게 적용할수 있느냐는 것"이라면서 "세포나 조직의 노화과정을 되돌릴 수 없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본질적으로 한 것은 세포가 젊은 세포처럼 활동할 수 있도록 시계를 처음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면서 "시계를 처음상태로 되돌리는 것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유전자 발현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시계를 처음으로 되돌릴 경우 인간 수명의 한계가 어디인지는 모르며 일부에서는 인간 수명이 5천년은 될 것으로, 혹은 인간 수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내 개인적 추측으로는 아마 200년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간이 노화를 삶의 일부로 단순히 받아들여야 하는냐는 질문에 대해 "노화가 질병이 아니라고 말하는 생물학자도 머리를 염색하고 피부 등을 젊게 하기 위해 레틴 A성분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인간은 노화를 이미 질병으로 취급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노화의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의 징후만을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동료들중에도 자신의 이론에 대해 회의적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노화의 과정을 되돌릴 수 있다는 생각은 근본적인 발상에 대한 도전으로 과학자들이 지속적으로 노화와 관련한 새로운 발견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달 '세포, 노화 그리고 인간 질병'이란 제목의 책을 펴낼 예정이다. (시드니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