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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여성과학자 세계인명사전 2관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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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501 | 2004-03-18 | |
2004-03-17/연합뉴스 영남대에 재직 중인 여성 과학자가 세계 양대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남대 해양과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인 김미경(金美京.44) 박사. 김 박사는 지난해 여름 미국 마르퀴스 후즈후 이공학분야(Who's Who in Science and Engineering) 7차 개정판에 세계적 과학자로 등재된 데 이어 이번에는 영국 IBC 세계인명사전 2004년도 판에 `올해의 국제과학인'으로 이름과 경력을 올리게 된 것이다. 이는 바다와 육상 수계의 미세조류 생리생태학 및 배양기술 연구개발분야에서 쌓아온 김 박사의 탁월한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특히 그 토양이 매우 척박한 국내 여성과학계에 상당히 고무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98년부터 영남대에 재직중인 김 박사는 그동안 과학기술논문색인(SCI) 국제논문 및 국내학술잡지, 국내외 학술대회 등에 발표한 연구논문이 50여편에 달하며 관련 특허도 4건이나 출원했다. 또한 `독도 천연물 기초학술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독도 내에서 담수가 용출되는 유일한 곳인 `물골'의 수질분석 및 부착 미세조류 분포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활발한 연구작업을 수행하고있다. 김 박사는 "조그만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해준 데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며 "앞으로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학문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4년 영남대 생물학과를 졸업한 김 박사는 프랑스 파리6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파리국립고등사범대학원(Ecole Normale Superieure de Paris) 조류학(藻類學) 실험실에서 상임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문성규 기자 moonsk@yonhap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