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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팀, 原始生命 가까운 세균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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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377 | 2004-03-22 | |
2004-03-22/중앙일보 일본의 심해 탐사선 '신카이(深海) 6500'이 인도양 해저 2천500m 지점에서 지구상에 최초로 생긴 생명체인 원시생명(原始生命)에 가까운 세균무리를 발견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일본 해양과학기술센터와 홋카이도(北海道)대학 연구팀은 300도 이상의 뜨거운 물(熱水)과 수소가 함께 분출되는 '열수공(熱水孔)'에서 이 세균무리를 채취했다. 이번에 발견된 세균군(群)은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먹고 메탄을 배출하는 세균 2종류와 이 세균의 사체와 메탄을 먹는 세균 1종류 등 모두 3종류다. 3종류 모두 산소와 접촉하면 죽는 사실도 확인됐다. 심해저의 극히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 산소를 싫어하는 세균이 발견된 적은 있지만 이들 세균이 살기 위해서는 프랑크톤 등의 유기물이 필요했다. 이에 비해 산소도 유기물도 필요로 하지 않는 미생물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약 38억년 전 원시지구에 출현했던 미생물도 지구의 표층을 피해 지구내부에서 나오는 물질에만 의존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태고적 세균무리가 심해에서 상호의존하는 생태계를 형성해 생존해 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요미우리는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