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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두접종 면역효과 30여년 지속 < 日 연구팀 >
첨부파일 조회수:1597 2004-04-08
2004-04-08/연합뉴스 천연두 예방접종의 면역효과가 30년 가까이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요미우리(讀買) 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의 도쿄대학과 국립감염연구소 공동연구팀은 보관중인 880명분의 혈청조사 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일반적으로 천연두 예방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은 5-10년 정도 지속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연구팀은 혈청조사 결과, 대개 천연두 예방접종을 실시한 것으로 보이는 1968년 이전 출생자의 80% 이상이 천연두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의 항체를 지금도 가지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1969-1975년 출생자도 절반 정도가 이같은 수준의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밝 혀졌다. 이 기간 출생자의 항체 수준이 1968년 이전 출생자에 비해 낮은 것은 천연두가 차츰 근절되면서 예방접종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연구팀은 "예상 외의 결과"라면서 "천연두 테러대책 마련에 유용한 데이터"라고 평가했다.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