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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llection for Type C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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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소식
| 뱀, 육지 서식 도마뱀서 진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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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조회수:1700 | 2004-04-09 | |
| 2004-04-09/(펜실베이니아 AP=연합뉴스)
뱀이 수중동물이 아닌 육지에 서식하는 도마뱀으로부터 진화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펜스테이트)의 블레어 헤지즈 생물학 교수와 니컬러스
비달 박사는 바이올러지 레터스 5월7일자에 게재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헤지즈 교수는 이 같은 결론이 진화생물학의 일반적인 경향을 확인한 것이지만
100년 넘게 지속돼온 파충류에 대한 견해를 배척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파충류학 학자들 가운데 일부는 뱀의 기원과 관련해 육지에서 서식하
는 도마뱀이 조그만 구멍 등에 쉽게 들어가기 위해 다리가 퇴화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뱀으로 진화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학자들은 바다공룡인 모사사우르스와 같은 수중 도마뱀에서 진화했다고 생각하는 등 관련 학설이 양분돼 있었다.
헤지즈 교수와 비달 박사는 이번 연구를 위해 27개 뱀과(科)중 17개과와 파충류
19개과의 DNA를 비교 분석한 결과 뱀은 모사사우르스와 가까운 종인 왕도마뱀(monit or lizard)보다 육지에 서식하는 도마뱀과 더 유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헤지즈 교수는 "지난 5년간 유전자 배열을 연구해온 사람들은 배열정보로 왕도
마뱀과 뱀간의 연관성을 지지하는 내용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그들은 (육지서식) 도마뱀과를 배제하고 있어 확신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들은 뱀이 수중동물에서 진화했다는 이론을 배척할 수 있는 과학적 증
거를 제공했지만 구체적으로 뱀이 가계도상 도마뱀의 어떤 과에서 갈라져 나왔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비달 박사는 "이제 뱀의 가장 가까운 친척을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며 " 왕
도마뱀을 제외할 수 있는 만큼 뱀이 해상에서 진화해온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으나 모든 도마뱀 가계가 육지 태생인 만큼 그중 어떤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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