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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지방 많으면 임신중독 위험
첨부파일 조회수:1302 2004-04-23
2004-04-22/한국일보 비만자 위험도 3배 높아 임신 전 체중이 모체와 태아 모두에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자간전증(子癎前症 - 임신중독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맥기 여성연구소 연구팀은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영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임신 전 과체중은 자간전증 위험을 2배, 비만은 3배 각각 증가시키며 임신 전 체중이 표준치 이하이면 자간전증 위험이절반으로 줄어든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자간전증 위험은 임신 전에 체지방이 어느 정도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지방조직에 있는 어떤 화학물질이 자간전증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자간전증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자간전증을 연구하고 있는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팀은 이에 대해 일부 여성의 경우 혈장이 지방세포를 자극해 과도한 지방산과 다른 독성물질이 방출됨으로써 자간전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영국 자간전증대책협회의 마이크 리치 회장은 이 연구결과가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면서 임신한 여성이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건전한 식사습관을 통해 체중 증가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자간전증이란 임신 중 몸이 부으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뇨단백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