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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대체요법, 유방암 위험 2-3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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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375 | 2004-05-19 | |
2004-05-19/중앙일보 폐경여성들이 갱년기장애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대체요법(HRT)이 유방암 위험을 2-3배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암역학연구소의 안네 트요네란트 박사는 이 연구소의 웹사이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50-64세의 폐경여성 2만3천618명을 대상으로 평균 5년에 걸쳐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트요네란트 박사는 한 달 중 3분의 2만 합성호르몬을 복용하는 여성은 유방암 발생률이 5천명당 28명,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여성은 5천명당 38명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의 5천명당 13명에 비해 2-3배 높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호르몬대체요법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앞서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확인하는 것이며 특히 덴마크에서 사용되는 합성호르몬은 오래 전 부터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도 마찬가지였다고 트요네란트 박사는 말했다. 따라서 갱년기장애가 견딜 수 없을만큼 심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호르몬대체요법을 피해야 하며 부득이 호르몬을 복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는 복용기간을 되도록 짧게 잡아야 할 것이라고 트요네란트 박사는 강조했다. (코펜하겐 AF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