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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소식

연내에 전국 7곳서 지역과학축전 개최
첨부파일 조회수:1482 2004-06-10
2004-06-10/연합뉴스 올 연말까지 강원도를 비롯해 포항, 대전 등 전국7곳에서 각종 과학관련 실험과 전시회, 영화관람 등의 행사로 꾸며지는 지역과학축전이 열린다. 또 전국 3천500개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에 `생활과학교실' 설립이 추진되고 올해안으로 아파트단지나 공원 등 32곳에 `어린이 과학놀이터'가 설치된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온 범국민 과학문화 운동인 `사이언스 코리아' 운동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과학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다양한 과학 교육시설을 조성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과기부는 4월 충청남도와 부산에서 지역과학축전을 개최한 데 이어 이달중 강릉 국제관광민속제 행사와 연계한 강원과학축전을 개최하며 7월에는 포항과 대전, 9월 경기도, 10월 경상남도와 광주, 제주도에서 지역과학축전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지역과학축전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모형로켓 발사, 소형 비행기 날리기, 과학영화 상영, 천체관측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전국의 읍.면.동의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해 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 등을 대 상으로 다양한 과학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활과학문화교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 전국과학교사협회 등과 함 께 생활과학교실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추진되는 `테마과학관'을 적극 후원, 올해 6개, 내년에 9개를 건립키로 하고 건립비용으로 각각 34억원, 6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과학기술을 주제로 한 강연을 공연행사와 접목한 `과학콘서트'를 전국 에서 개최하고 재미있고 알기쉬운 과학교과서와 교재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 등 민간분야에서 시행중인 청소년 과학캠프, 과학교실, 연구소 체험 등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