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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港서 유전자 이용 천식백신 세계 최초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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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511 | 2004-07-13 | |
2004-07-12/중앙일보 세계 최초로 유전자를 이용한 천식 백신이 싱가포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일간 영자지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12일 '국립 싱가포르 대학'(NUS) 연구진이 천식 악화를 막아주거나 완치시킬 수 있는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이 백신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력을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백신은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이뤄지면 10년 안에 시판돼 전세계 3천만명의 천식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이 신문은 NUS 의대 소아과의 추아 카우 얀 부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 백신을 개발했다며 그는 10년 이상 걸려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진드기의 게놈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49세인 추아 부교수는 "이 유전자는 백신 원료"라며 "인체 근육 세포에 주입되면 세포가 알레르겐이나 단백질을 만드는 '공장'으로 바뀌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런 후 이 단백질은 인체의 처리 과정을 거쳐 알레르겐에 대한 면역력을 만들어 준다고 그는 말했다. 홍역 및 소아마비 예방에 쓰이는 기존의 단백질 백신이 인체 속에 넣어지는 것과 달리 이 DNA 백신은 인체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그는 설명했다. 추아 부교수가 이끄는 20명의 연구진은 안전성이 입증되는 대로 이 백신의 임상 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올해 초 공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의 천식 환자는 20년 안에 4억명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말했다. 이 신문은 한편 추 푹 팀(34) 박사가 이끄는 NUS 생물학과 연구진이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모든 물질을 확인키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방콕=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