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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도 100% 초기난소암 진단법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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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540 | 2004-07-26 | |
2004-07-26/중앙일보 진단되면 말기인 경우가 대부분인 난소암을 초기에 100%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미국 생의학단백질체학 프로그램(Biomedical Proteomics Program)의 팀 벤스트라 박사는 의학전문지 '내분비관련 암'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난소조직에서 정상세포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세포를 정확히 구분할 수 있는 고해상도질량분석(high-resolution mass spectrometry)검사법을 개발했다고 밝힌 것으로 BBC는 전했다. 벤스트라 박사는 이 기술은 정상 단백질과 암성 단백질의 미세한 질량차이를 측정할 수 있다고 말하고 실제로 난소암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샘플을 이 기술로 검사한 결과 100%의 정확도가 입증되었다고 밝혔다. 정상인 그룹에서는 오류양성(false positive)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으며 아주 초기의 난소암도 정확하게 포착되었다고 벤스트라 박사는 말했다. 벤스트라 박사는 이 기술은 아직 개발단계에 있기 때문에 당장 정규 난소암 진단법으로 사용하기엔 이르지만 앞으로 1-2년 안에 실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스트라 박사는 이 검사법은 매우 정확하기 때문에 초기의 난소암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오류양성-음성률이 단 1%만 되어도 많은 여성이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받거나 난소암 환자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영국 암연구소의 레슬리 워커 박사는 초기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이 진단기술이 아직 개발 초기단계인 만큼 확인을 위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논평했다. 난소암은 조기진단이 매우 어려워 진단되었을 때는 이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기에만 진단되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영국에서는 난소암이 암에 의한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6천800명이 난소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