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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야마자키 3245건 특허… 에디슨 제쳐
첨부파일 조회수:1622 2004-12-20
2004-12-19/중앙일보 발명왕의 칭호는 수적으로만 따지면 더 이상 토머스 에디슨의 것이 아니다. 일본 가나가와(神奈川)에 있는 반도체에너지 연구소 사장 야마자키 슌페이(山崎舜平.62)의 특허 출원기록 3245건이 세계 최다로 인정받아 기네스북 개정판에 등재되기 때문이다. 현재 기네스북에 역대 특허 출원 건수 1위 기록은 에디슨의 2332건이다. 야마자키 사장의 대표작은 디지털 카메라와 휴대전화의 기억매체로 이용되는 플래시메모리의 기본 원리에 관한 특허다. 지금 시장 규모만 1조엔(약 10조원)을 넘는 대표적 반도체 소자지만 실은 야마사키 사장이 30여년 전인 도시샤(同志社)대 대학원 재학 시절에 취득한 것이다. 그는 20대에 이미 130건의 특허를 땄고, 1980년에 반도체 에너지 연구소를 설립했다. "일본은 모방 기술이 많지만 보다 독창적인 기술을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일념으로 연구에 전념했다고 그는 말한다. 야마자키 사장은 박막 트랜지스터, 태양전지, 각종 표시 소자 등 첨단 분야에서 계속 특허 수를 늘리고 있다. 일본은 물론 미국 등 해외 특허도 많다. <도쿄=예영준 특파원 yyj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