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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소식

"대덕R&D특구를 바이오시티로 만들겠다"
첨부파일 조회수:1366 2005-07-05
2005년 7월 4일 (월) 사이언스 타임즈 대덕밸리를 대표할 바이오클러스터인 대덕밸리 내 바이오산업인력 양성사업단이 공식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단은 누리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앞으로 대덕밸리 바이오산업인력 양성사업단을 이끌어 나갈 단장에는 충남대 생명과학부 백상기 교수가 선임됐다. 백 단장으로부터 앞으로 바이오산업인력 양성사업단을 이끌어 나갈 구상과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사업단이 추구하는 목적은? "지난해 말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출범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바이오기술을 바탕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대학과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매출증대를 꾀하는 것은 물론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아직 구체적인 전략은 수립하지 못했다. 곧 선보일 것이다." ▲인력양성이 주된 목적인데 이에 대한 방안은? "현재도 학생 인턴제도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이른바 '잡일'만 하다가 돌아가 제대로 인력을 키울 수 없었다. 이같이 계속 진행된다면 별다른 의미가 없다.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기본목적에 충실할 수 있도록 고쳐 나가겠다. 이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직접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학생과 기업 모두 흥미를 가질 만한 교육 및 실습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 현재 지역 벤처 및 관련기관과 공동으로 학생과 기업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교양수업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전공교육뿐만 아니라 영어, 경제학 등 사회가 원하는 기초지식을 충분히 배양하는 전인적 교육에도 힘쓰겠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학생들을 위해서는 개인 포트폴리오 관리제도도 도입해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단순한 인력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혁신 및 산학연 연계에 일조해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바이오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사업단에는 누가 참여하나? "대덕밸리를 대표하는 인바이오넷과 바이오니아 등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바이오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행정기관 중에는 대전시와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민간연구소인 LG생명공학기술연구원 등 12개 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대학, 연구소, 행정기관, 벤처기업 등 핵심기관들이 모두 참여한다고 보면 된다." ▲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할 것 같은데. "중심대학인 충남대를 중심으로 6개 학부 9개 학과를 집중투입해 바이오 기반기술 전반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한밭대와 목원대는 화학, 생물학 학부들이 참여해 소재기술과 관련된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의료기술과 관련해서는 대전 보건대학의 임상병리과의 맹활약이 기대된다. 누구나 맡은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다른 분야와의 연계는? "지난해 정보통신사업단과 관련된 누리사업지원단이 발족했으며 올해 바이오산업인력사업단이 출범했으니까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대덕밸리,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역은 첨단산업과 대학의 연계시스템이 완성된 지역이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다. 앞으로 프론티어정신, 벤처정신을 갖고 우수학생을 발굴, 육성해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많은 비판과 격려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