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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백혈구 이상' 가능성
첨부파일 조회수:1433 2005-07-22
2005년 7월 21일(목) [사이언스엠디뉴스] '만성피로 증후군'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은 백혈구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뉴 사이언티스트 저널에 발표됐다. 이 발견이 확정된다면 혈액검사를 통한 판별법 개발 뿐만 아니라 치료약의 개발로도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20일 로이터 통신이 인용,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런던 대학 성 조지 병원 연구팀은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의 경우 백혈구 내의 유전자 그룹이 일반사람보다 4배나 활동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조나단 케르(Jonathan Kerr) 박사는 “연구를 통해 상당 부분의 병인이 백혈구와 그 활동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제약분야에서도 해당 제품 개발의 문을 연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이러한 유전자 과다 활동은 환자들이 항상 에너지 부족과 피로를 호소한다는 점에서 적절한 설명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특별한 원인 없이 6개월 이상 심한 피로감이 지속되고, 충분히 휴식해도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활동력을 50% 이상 상실함과 더불어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를 만성피로 증후군(CFS•Chronic Fatigue Syndrome)이라고 한다. 미열, 목의 통증, 목이나 겨드랑이의 임파선 통증, 온몸의 근육 쇠약감 , 근육통, 지속적 피로감, 두통, 관절통, 눈부심, 건망증, 주의력 집중 장애, 우울증 등 신경정신과적 증상, 수면장애 등이 주 증상으로, 아직까지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이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서만 대략 50만 명 이상이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