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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조류독감 백신 개발 기대감
첨부파일 조회수:1758 2005-08-10
2005년 8월 9일(화) [약업신문] 사노피-아벤티스社가 개발을 진행 중인 백신이 임상시험에서 면역계의 작용을 촉진시켜 조류독감 균주에 대한 저항력을 배양하는데 효과적이었다는 초기단계의 분석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산하기관인 국립알러지감염성질환연구소(NIAID)의 앤서니 S. 파우치 소장은 지난 6일 가진 인터뷰에서 "65세 이하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이 백신을 접종한 결과 면역계의 반응이 활발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백신은 차후 조류독감 예방용도로 본격 발매되더라도 수요량에 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양을 신속하게 공급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고 파우치 박사는 피력했다. 즉, 달걀을 이용해 백신을 생산하는데 수 개월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 파우치 소장팀은 총 450여명의 65세 이하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이 백신의 효능을 관찰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6일 공개된 내용은 이 중 11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파우치 소장은 "조류독감 예방에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백신의 용량은 인플루엔자 창궐에 대비해 투여하는 용량에 비해 높은 수준을 필요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조류독감을 유발하는 'H5N1 균주'는 지난 2003년이래 아시아 지역에서만 5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이 균주가 변이를 거듭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전염될 수 있고, 이 경우 수많은 사람들을 사망에 이르게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형편이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앞으로 한달 이내에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이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착수될 것이며, 연구완료에 4~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여기서 괄목할만한 효과가 관찰되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연구가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백신이 기존의 인플루엔자 백신과 유사한 것인 만큼 빠른 시일 내에 허가를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