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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일본 NITE와 업무협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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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2392 | 2014-03-10 | |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은 생명연 대전본원에서 일본 제품평가기술기반기구(NITE, 원장 야스이 이타루)와 미생물자원 및 미생물 유전체 관련 연구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NITE는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의 독립행정법인이다. 〃공공의 안전을 뒷받침하고 미래의 도전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기술과 정보의 제공〃을 목표로 설립됐다. 생명공학·화학관리·소비자 제품안전·적합성 평가 등 4가지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MOU교환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 미생물자원 관리기관이 그 동안 구축한 미생물자원을 연구 필요성에따라 서로 교환하고 미생물 유전체 연구협력 등을 추진하자는 의도가 담겨있다. 한편 지난 2010년 10월 생물다양성협약(CBD) 제10차 당사국총회에서는 다른 나라 유전자원을 이용할 때 그 나라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이익은 공유해야 한다는 내용(ABS)의 나고야의정서를 채택했다. 이 때문에 그 동안 전 세계에서 발견된 생물자원을 아무런 제약없이 이용했던 연구개발〃산업적 활동들이 제약을 받게 됐다. 현재 나고야의정서를 비준한 나라는 29개국이다. 50번째 국가가 유엔에 비준서를 기탁한 날로부터 90일 후에 발효된다. 의정서가 발효될 경우 우리나라와 같은 자원 수입국의 경우 수천억 원의 경제적 부담이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나고야의정서를 비준하지 않았다. 오태광 생명연 원장은“한-일 양기관간 원활한 미생물 자원 교환 및 관련 연구를 통해 향후 다가올 유전자원 확보전쟁을 미리 준비하고 양국의 국익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