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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손실 방지 호르몬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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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389 | 2004-02-24 | |
2004-02-23/중앙일보 인슐린을 만들어내는 췌장 세포에서 분비되는 아밀린이라는 호르몬이 뼈의 손실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골다공증에 획기적인 치료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이 22일 보도했다. 세포생물학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할 베일러 의대 연구팀은 아밀린이 부족한 쥐의 뼈 밀도가 그렇지 않은 쥐보다 작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밀린이 낡은 뼈의 파괴와 새 뼈의 재생 역할을 하는 파골세포를 통제함으로써 뼈의 순환 과정에서 미묘한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 따라서 인슐린과 아밀린을 동시에 만들어 내는 췌장 세포에 대한 인체 면역체계의 공격으로 아밀린 생산이 차질을 빚을 때 이를 보충해주는 방법만 찾으면 당뇨병관련 골다공증은 물론 다른 골다공증도 예방하는 게 가능하다고 연구팀장인 제러드 카슨티 교수는 말했다. BBC는 그러나 전문가 말을 인용, 이같은 실험 결과는 쥐를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당뇨병 환자에게서 보이는 골다공증이 아밀린 부족 때문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없으며, 따라서 이를 이용한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법 개발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았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