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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새우 젓갈로부터 첫 고세균 신종 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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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055 | 2007-08-13 | |
- 극한 환경에서 자라는 제3의 생명체인 고세균의 신종 전통발효식품인 새우 젓갈로부터 국내 최초 분리 -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원장 이상기, www.kribb.re.kr)은 국내 최초로 한국 전통 발효식품인 새우젓갈에서 자라는 호염성 고세균 신종을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하였다고 20일 밝혔다. ○ 국가적으로 과학기술부 21세기프론티어사업인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 등에서 연간 100종 이상의 세균 신종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생명체의 3개 영역 중 또 하나를 차지하고, 고염, 고온, 고산성 등 극한 환경에서만 자라는 고세균(archaea)은 생물자원으로서 높은 신규성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학계에서는 아직 순수 분리 배양된 사례가 한 건도 없는 상황이었다. □ 배진우 박사는 “적합한 배양 조건을 찾아 국내 환경에서 여러 종의 고세균을 순수 배양하고 이를 통해 국내 고유 고세균자원을 확보한 것은 장차 확보된 유전자원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의 미생물 관련 유용 물질을 탐색할 첫 디딤돌을 놓은 것”으로 논문의 의의를 설명했다. □ 오희목 생물자원센터장은 ‘생물자원센터의 기본 업무인 표준균주 확보에 보탬이 될 뿐 아니라, 배양이 어려워 자원 확보가 어려운 고세균의 신종을 확보하게 되어 세계적 수준의 생물자원센터로의 도약에 발판을 이루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 또한, ‘주저자(Fist Author)로서 연구를 함께 하고 있는 노성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학생은 석사 1년차로서 연구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미개척 분야였던 고세균 관련 연구의 시발점을 트게 된 것이 눈에 띄고 있다’면서 장래가 촉망된다고 말했다. □ 한편, 이번 호염성 고세균 신종을 분리 ‘젓갈’이라는 이름 (Natronococcus jeotgali)을 붙여 영국 학술지인 『국제미생물계통분류학회지(IJSEM)』9월에 게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