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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ollection for Type C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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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C 소식

유류분해 미생물 균주 대거 발굴
첨부파일 조회수:1571 2004-04-03
2004-04-02/연합뉴스 유류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할 수 있는 미생물 균주(菌株)가 대거 발굴됐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지난해에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유류오염토양 정화 연구를 실 시한 결과 아시네토박터(Acinetobacter sp.), 슈도모나스(Pseudomonas sp.), 효모(Yeast) 등 유류분해능력이 우수한 미생물 균주 6종 이상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균주는 2만ppm의 경유 오염시료에 대해 5일동안 30℃의 온도에서 61-75%에 달하는 높은 유류분해율을 기록했다. 또 균주들을 혼합 제제화한 뒤 가을철에 경유오염지역 2개소의 사양토(砂壤土: 모래흙과 참흙의 중간단계에 속하는 토양)와 양질사토(壤質砂土:모래함량 85∼95%의 토양) 정화작업을 실시한 결과 사양토는 72%, 양질사토는 37%의 유류분해율을 각각나타냈다. 특히 효모는 자동차 폐윤활유에 대해서도 다른 균주들보다 2배 정도 높은 분해 효과를 보였다고 국립환경연구원은 설명했다. 국립환경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차량정비소처럼 연료와 윤활유에 복합적으 로 오염된 토양의 정화작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