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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윤활유 분해 효모 첫 발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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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580 | 2004-04-03 | |
2004-04-03/YTN [앵커멘트] 기름에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효모가 국내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박상남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정비창 주둔 당시 배출된 경유와 폐윤활유 때문에 전체 토양의 70%가 심하게 오염됐던 부산 문현동의 금융단지 부지입니다. 이땅을 정화하는데는 3년 가까이 걸렸고 무려 122억원이나 투입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립환경연구원이 폐윤활유 분해 능력이 탁월한 토착 효모균주를 국내 처음으로 분리, 배양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일반 박테리아 제제로는 분해시키기 어려운 폐윤활유입니다. 이 폐윤활유에 이번에 발견된 효모제제를 투여한 결과 이처럼 빠르게 분해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효모가 폐 윤활유를 먹어치우고 이산화탄소와 물로 배출시키는 원리입니다. 실험결과 이 효모는 폐윤활유 분해능력이 다른 박테리아에 2배나 됐습니다. [인터뷰:김태승 박사, 국립환경연구원] "향후 폐윤활유에 의해 오염된 토양을 정화시키는데 이 효모가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효모를 다른 박테리아와 혼합해 사용하면 폐 윤활유뿐 아니라 경유등으로 복합 오염된 토양을 정화하는데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원측은 DNA 검사를 통해 이 효모의 정확한 종을 확인한 뒤 기름 분해능력을 가진 효모로 특허를 출원할 예정입니다. YTN 박상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