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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독에 강력 진통물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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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634 | 2004-05-19 | |
2004-05-18/중앙일보 복어 독으로 만들어진 진통제가 암환자의 둔통(dull pain)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캘거리 대학의 닐 해건 박사는 뱅쿠버에서 열린 미국과 캐나다 통증학회 합동학술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데이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해건 박사는 복어 독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텍틴(Tectin)이라는 진통제가 암환자의 통증을 최고 2주까지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고 말했다. 해건 박사는 임상시험에 참가한 암환자 중 4분의 3에게서 훌륭한 진통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히고 언젠가는 복어 독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건 박사는 현재 후속 임상시험이 이미 진행 중이며 중간결과는 내년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텍틴을 개발한 인터내셔널 웩스 테크놀로지 사는 원래 마약을 끊은 뒤 나타나는 금단증상 치료 목적으로 이를 개발했으나 금단증상 완화가 통증 통제에 의한 효과라는 사실을 알고 이를 암환자에게 진통제로 실험해 보게 되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