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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없는 항공기 20년내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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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506 | 2004-05-28 | |
2004-05-28/연합뉴스 향후 20년 안에 소음이 없는 `조용한 항공기'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BBC 방송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케임브리지-MIT연구소(CMI) 기술진이 소음이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항공기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용한 항공기를 개발함으로써 공항 주변의 소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히드로 공항 및 스텐스테드 공항 확장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이라고 이 방송은 지적했다. CMI의 `무소음 항공기 개발구상(SAI)' 책임자인 앤 도울링 교수는 소음 없는 항 공기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항공기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울링 교수는 "우리는 장래 항공기 디자인에서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부분 이 소음 문제"라고 말하고 "그 부분을 진정으로 가장 우선한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는 롤스 로이스 등 기업의 협력을 얻고 있다. 롤스 로이스는 대부분 소 음의 원인이 되는 엔진 부분을 개선할 수 있는 디자인 코드를 사용하도록 허용했다. 이륙할 때 나오는 항공기 소음은 고속으로 회전하는 팬과 압축기가 공기를 흡입 해 엔진으로 들여보내는 과정에서 나온다. 비행중이거나 착륙할 때는 공기가 항공기 동체, 혹은 다른 부분과 부딪치면서 소음이 발생한다. 도울링 교수는 SAI의 궁극적인 목표는 항공기 소음을 `거의 지각할 수 없는 수 준'으로 줄이거나 통상적인 도시 소음과 동일한 수준으로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소음 반대 운동가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항공기 소음 감소 연구를 환영하고 있다. 히드로 공항 확장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존 스튜어트는 SAI는 지난 수십년 동안의 기술적 제안중 가장 뛰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SAI는 그 동안 항공기 제작업계나 정부가 제시해온 모호한 약속보 다 훨씬 더 흥미 있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병승 기자 songbs@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