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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한국정부의 최대현안으로 급부상 -사이언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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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346 | 2004-06-18 | |
2004-06-17/연합뉴스 과학기술 문제해결 위한 민.관 노력 상세히 소개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지(誌)가 최근 발행된 5월호에서 `과학기술, 정부 최고현안으로 급부상'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과학기술 정책을 상세히 소개하는 기획기사를 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이 저널은 오명(吳明) 과기부 장관의 부총리 승격 등 최근 한국에서 과학기술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탄핵 복귀 이후 `과학기술 혁신'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이 기사는 특히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이공계 교육이 현장교육보다 암기위주에 치중된 점, 이공계 학생수는 많지만 우수한 학생이 부족한 점, 200개 대학 중 연구개발에 초점을 맞춘 대학은 7개에 불과하다는 점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사이언스는 이어 정부가 이같은 문제해결을 위해 이공계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 확대 및 학제간 교육제도 도입, BK21 사업 등의 정책을 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한국은 과학기술인의 보수와 사회적 처우가 낮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인력충원시 30%를 이공계 출신으로 충원하고 2013년까지 고위공직자들의 절반에 대해 기술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와 함께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과학기술 관련 예산 조정권을 가졌으며 과기부 가 부총리 부처로 격상돼 정책결정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학도 이공계 과목에 경영학을 도입했으며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민간의 노력도 함께 다뤘다. 사이언스는 이같은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성공한다면 한국의 과학기술이 한 단 계 도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