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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환자 발기부전, 심장병 신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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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486 | 2004-06-23 | |
2004-06-22/중앙일보 제2형 당뇨병(성인당뇨병) 환자에게 발기부전이 나타나면 이는 심장병이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비아에 있는 마우게리 재단병원의 내과전문의 카르미네 가자루소 박사는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순환' 최신호(6월21일자)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가자루소 박사는 혈관조영사진에 의해 관상동맥질환(심장병)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당뇨병 환자 133명과 관상동맥질환이 없는 당뇨병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발기부전 환자가 관상동맥질환 그룹이 33.8%로 비교그룹의 5%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뇨병 환자는 관상동맥질환의 증세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발기부전이 그 "적신호"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의사는 발기부전 당뇨병환자에 대해 반드시 관상동맥혈관질환 검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가자루소 박사는 말했다. 가자루소 박사는 심장병이 일찍 발견되면 조기치료를 통해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심혈관질환이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는 당뇨병 환자를 찾아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당뇨병 환자는 발기부전이 나타날 경우 이를 숨기지 말고 의사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가자루소 박사는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