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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생명과학 연구프로그램에 가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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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433 | 2004-06-25 | |
2004-06-24/중앙일보 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생명과학 연구 프로그램인 '휴먼 프런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에 우리나라가 가입한다. 과학기술부는 HFSP측이 지난 3월 제32차 이사회에서 한국의 가입을 만장일치로 합의하고 최근 이를 우리정부에 통보해옴에 따라 내년 2월 HFSP에 정식 가입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내년 예산에 HFSP 회원 분담금으로 6억원을 반영, 내년 2월 HFSP에 납부하는 것으로 HFSP에 가입하는 공식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사무국을 둔 HFSP는 지난 89년 일본의 제안으로 설립됐으며 회원국들이 조성한 연간 약 5천만달러의 기금으로 회원국 과학자의 뇌과학 및 인체기능 연구와 연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원국은 선진 7개국(G7.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미국)과 유럽연합(EU), 스위스 등이다. 김상선 과기부 과학기술협력국장은 "HFSP는 2002년부터 회원국 확대 방침을 정하고 신규 회원국으로 한국, 싱가포르, 멕시코, 호주 등을 검토하가다 이번에 한국만 가입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지난 95년부터 2001년까지 HFSP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과학자중 7명이 노벨 과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과학자들의 연구에 크게 공헌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가 HFSP 회원국으로 가입되면 국내 과학자들은 2006년부터 연구책임자 자격으로 HFSP의 연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생명과학 기술의 질적 발전과 위상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