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C에서 제공하는 정보 및 문의 게시판 입니다.
KIST 55조원.생명硏 10조원 가치 창출 | |||
---|---|---|---|
첨부파일 | 조회수:1543 | 2004-06-25 | |
2004-06-25/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김유승)과 생명공학연구원(KRIBB. 원장 양규환)은 각각 55조7천447억원과 10조4천873억원에 이르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대 설성수 교수팀은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박상대)가 25일 기초과학지원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연 `정부출연(연) 위상변화와 성과평가' 공청회에서 이 두 정부출연(연) 연구성과의 경제사회적 기여도 분석 결과를 이 같이 내 놨다. 정부출연(연)의 연구성과가 구체적 화폐가치로 환산돼 발표되기는 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이어 두번째다. 설 교수팀에 따르면 KIST는 지난 1966년 설립이후 지난해까지 1조6천8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2003년 현재 가치기준으로 55조7천447억원에 이르는 경제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는 투입 대비 33.1배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또 KRIBB는 1995-2003년 투입 대비 28.6배인 10조4천873억원의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분석에서는 이들 두 기관의 연구성과에 대한 종합평가 뿐 아니라 대표적 기술에 대한 가치평가도 함께 이뤄졌다. KIST의 대표적 연구개발사례 가운데 `폴리에스터(PET) 필름'은 투입(1982-1998년) 대비 824배, `CFC 대체기술'은 1990년 이후 335배의 경제적 효과를 각각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KRIBB가 개발한 결핵치료제인 `리파마이신'은 1982-2023년 투입 대비 233배, 인간유전체 기능연구(2015-2060년)는 154배 정도의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설 교수는 "정부출연연은 국가 혁신시스템의 중요한 한 축인데도 최근 존재 의미조차 위협 당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는 출연연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명한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지 못했고, 연구성과도 충분히 홍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