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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 심포지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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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581 | 2005-06-08 | |
‘국보(國寶)’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위상은 오히려 해외에서 더 대단했다. 5월 18일,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열린 제2회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 심포지엄(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협회,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공동주최)에 참가한 황 교수는 단순한 ‘뉴스 메이커’ 이상이었다.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역사적’ 발표가 있기 하루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영국 언론은 물론 멀리 유럽 대륙에서까지 취재진이 황 박사의 스코틀랜드 방문 일정에 맞춰 날아왔을 정도. 지난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복제에 성공했다는 업적 하나만으로도 ‘Dr.Hwang’의 존재는 전 세계 과학계 ‘거두’자리에 올라 있었다.(우측 박스 기사 참조)황 교수는 이번 환자 치료용 배아줄기 세포 복제 성공 발표에 앞서 스코틀랜드에든버러에서 열린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스코틀랜드 바이오산업 국제 심포지엄의 올해 주제가 바로 황 교수의 전문 분야인 줄기세포 연구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생명과학 기술 발전방향 등 4개 주제로 서울에서 처음 열렸던 한국-스코틀랜드 바이오 심포지엄은 규모를 더 키워 이번에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개최됐다. 서울 심포지엄에서는 주로 스코틀랜드 바이오 기업과 연구진이발제자로 나서 자국의 바이오 기술을 한국에 알리는 데 주력했지만 이번에는반대로 한국 바이오 기술을 스코틀랜드에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바이오기술·정보교류장으로 활용■심포지엄에는 제약사 CEO와 소속 연구소장, 제약협회 등 국내 전문가들만 40여명 가까이 참가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황우석 교수를 비롯해 정현민차바이오텍 대표, 장정호 셀론텍 대표, 김현수 FCB파미셀 대표 등 국내 줄기세포 연구를 대표하는 거물들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스코틀랜드에서는복제양 돌리를 만들어 낸 이안 윌머트 로슬린연구소 박사, 베티나 플랫 애버딘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참가했다. 스코틀랜드 현지 언론들은 “줄기세포 연구강국인 한국의 연구진들이 대거 스코틀랜드를 찾아 양국간 연구 교류가 활발히진행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우리 정부에서는 조윤제 주영 대사가 직접 심포지엄에 참석해 양국간 바이오산업 교류에 대한 정부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조 대사는 “유럽 내 바이오기술 선두국가로 꼽히는 스코틀랜드와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기술 교류가 국내제약, 바이오 산업 발전 계기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행사를 공동 주최한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 장헌상 한국 대표는 “심포지엄 행사를 정례화해 국내외 바이오 정보와 기술 교류의 기회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6월 7일(화) 오후 6:24 [매일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