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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증식의 비밀, 세계최초 규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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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478 | 2005-06-14 | |
2005년 6월 13일 (월) 파풀러사이언스 생명체의 세포증식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최초‘로 규명됐다. 이에 따라 동맥경화, 암 등의 치료에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 과학기술부는 이화여자대학교의 강상원 교수 연구팀이 세포 증식에 관여하는 원인물질인 퍼록시리독신(Peroxiredoxin)이라는 새로운 항산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강 교수 연구팀은 과산화수소가 세포증식의 원인물질이며, 새롭게 발견한 퍼록시리독신이 과산화수소의 세포내 농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라 세포의 이상증식이 원인인 모든 질병치료가 새 전기를 맞게 될 전망이다. 심혈관질환(동맥경화, 심근경색 등)은 미국 등에서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환자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로 혈관세포의 이상증식을 조절할 수 있게 돼 심혈관질환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불치의 병으로 알려진 암 역시 세포의 이상 증식이 원인인 만큼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대인의 4대 질병이라 불리는 심혈관질환과 암, 당뇨, 퇴행성 뇌질환 등은 모두 활성산소인 과산화수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 연구팀에 의해 퍼록시리독신이 발견됨에 따라 체내 과산화수소를 조절할 수 있게 돼 당뇨, 퇴행성 뇌질환 등에 대한 치료법 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혈관 내부가 좁아지는 심혈관질환, 암세포 증식 등의 치료의 새 장이 열릴 것”며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 연구자인 최민희 씨는 아직 석사과정을 채 마치지 않은 인턴연구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