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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제초제 '다이클로버' 세계 첫 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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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2490 | 2005-08-31 | |
2005년 8월 29일(월) [국정브리핑] 농촌진흥청은 잔디를 죽이지 않고 클로버를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제초제 ‘다이클로버’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에서 개발에 성공한 다이클로버는 지난 1998년 미생물제초제 개발에 착수한 이후 8년만에 최종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이미 특허출원과 특허등록을 마쳤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한 다이클로버로 인해 기존 골프장 등 잔디밭에 사용하는 유기합성제초제 60톤이 대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1조원까지 예상되는 세계 생물제초제 시장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통한 국내외 보급으로 연간 약 1000억원의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히고 있다. 다이클로버는 클로버 뿌리에 기생하는 곰팡이를 통해 균사체가 직접 침입하는 방식으로 제초제 살포 뒤 5~7일만에 클로버와 자귀풀 등의 완전방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보편화 된 유기합성형 제초제에 비해 방제시간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고, 클로버가 되살아나는 현상을 완전 해결한 것이다. 농진청은 미생물제제 개발과 관련해 “유기합성 농약의 경우 개발에 500~1000억원이 필요하지만 미생물제제의 경우는 50억원 정도로 개발비용적인 면에서도 이익”이라며 미생물을 이용한 방식을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이클로버 개발을 담당한 영남농업연구소 홍연규 박사는 “인간과 환경이 조화된 친환경 지속농업 실현을 위한 대안이 마련됐다”며 미생물제제 개발의미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