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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한국인 생명공학 연구
첨부파일 조회수:2027 2005-10-03
2005년 10월 3일(월) [매일경제] 국내 과학자들이 국제 과학 학술지에 잇따라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재미 한인 과학자 부부인 류훈.이정희 보스턴대 의대 교수, 김동욱 국제백신연 구소 박사, 윤지원.전희숙 조선대 당뇨병연구센터 교수 등이 세계적인 과학학 술지에 자신들의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류훈.이정희 보스턴대 의대 교수 부부는 뇌신경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관이 'C REB'란 단백질과 반응해 방어 유전자를 만들어 뇌관련 질병이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를 막는다는 것을 세포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류교수는 "현재 CREB와 미토콘드리아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뇌신경세포의 보호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약물을 연구 중"이라며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치매나 중풍, 파킨슨병 등 뇌세포가 죽어가는 질환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막는 신약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류교수와 이교수가 제1, 2저자로 각각 이름을 올린 논문을 통 해 공개됐으며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인터넷 최신판에 발표됐다. 국제백신연구소의 김동욱 박사는 이질균이 인체의 면역반응을 억제하고 감염을 일으키는 핵심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김 박사는 이질균이 감염 초기에 세포내로 단백질을 주입해 인체의 면역반응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PNAS에 최근 발표했다. 세균성이질은 이질균에 의해 발병하는 설사병으로 감염자의 배설물을 통해 전 염된다. 이질균이 침입하면 대장에 염증이 생기고 심하면 피와 고름이 섞인 대변을 보게 된다. 세계적으로 이질 발병으로 연간 100만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는데도 백신이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다. 윤지원, 전희숙 조선대 교수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당뇨병을 치료하는 베타세포 의 대량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베타세포는 사람 췌장에 존재하며 인슐린을 생산한다. 연구팀은 사람의 췌장에 서 소도를 분리해 단일세포로 만들고 이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형질을 전환한 뒤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를 분리해 증식시키는데 성공했다. 연구논문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10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