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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 중동•아프리카 확산설 대두
첨부파일 조회수:2054 2005-10-20
2005년 10월 19일(수) [동아일보] 터키를 거쳐간 철새들이 중동과 아프리카로 조류독감을 옮길 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새들의 낙원"으로 불리는 터키 쿠세네티 국립공원은 연간 178종이 넘는 철새가날아드는 도래지로 최근 치명적인 H5N1형 조류독감이 발생한 키지크사 마을에서 불과 수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전문가들은 터키로 H5N1 바이러스를 들여온 것으로 짐작되는 철새들이 현재 중동을 거쳐 아프리카로 날아가는 중이거나, 날아갈 것이라면서 이 경우 중동과 아프리카에 빠르면 11월초 조류독감이 발병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보건 당국 관리들은 철새를 통한 H5N1의 확산을 멈추기는 불가능한만큼 가금류및 사람에 대한 전염을 최소화 하는게 현재로서는 상책이나, 조류독감 관리체계가상대적으로 허술한 중동과 아프리카 저개발국이 그 대상지가 될 수 있다는데 긴장하고 있다. 한편 각국 정부가 조류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사재기"에 나선 가운데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이 약에 의존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미 미네소타대 전염병연구.정책센터의 마이클 오스터홀름 소장은 "항바이러스제가 대응책이라고 생각하나, 제한적 대응책"이라며 "우리가 모르는 것은 타미플루가(조류독감에) 효능이 있을 것이냐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데이비드 나바로 유엔 인플루엔자 담당 조정관은 19일 각국 정부가조류독감 대응 업무를 조정하는 장관을 지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바로 조정관은 "조류독감 대처에서 핵심은 범정부적 체계를 갖추는 것"이라며정부 내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