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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산 뇌질환 치매 치료제 나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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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2148 | 2005-11-25 | |
2005년 11월 24일(화) [사이언스 타임즈]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로 유력한 신약 후보물질인 'AAD-2004'의 실용화가 정부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의 주재로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뇌질환 치매 치료제 AAD-2004 개발계획', '환경분야 TMS 측정기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수출활성화 방안', 'IT 부품소재산업 육성계획', '바이오 연구개발의 효율적 추진전략' 등 4가지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첫 번째 안건으로 상정된 '뇌질환 치매 치료제 AAD-2004 개발계획'은 뇌과학 프론티어사업을 통해 개발된 AAD-2004를 뇌질환 치매 치료제로 실용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장관회의를 통해 사업추진체계와 재원조달방안 등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는 물질로 평가되는 AAD-2004의 약효와 동물독성평가 등 전 임상시험과 인체에 대한 1단계 임상시험을 추진해 치매치료물질로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보복부가 주관해 국내외의 유수 임상연구기관들이 참여하는 실용화사업단을 구성하기로 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사업관리기관으로 선정하고 산학연의 전문가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시행계획과 평가 등 주요사항을 심의토록 결정했다. 2006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소요되는 총 200억원의 재원은 정부의 연구개발비 120억원과 참여기업인 (주)뉴로테크가 부담하는 80억원으로 충당하고, 연구개발협약에 따른 기술료를 징수하는 동시에 임상시험 성공시 코스닥과 나스닥 상장을 통해 연차적으로 투자금액을 회수해 나가기로 했다. 뇌질환 치매 치료제의 1단계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2009년에 7천억원 규모의 기술가치가 창출되고,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3단계 임상시험까지 완료돼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이뤄지면 2013년에는 세계 치매약물시장의 최소 5%를 점유하게 돼 연간 4천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두 번째 안건인 '환경분야 TMS 측정기기 국산화 기술개발 및 수출활성화 방안'은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24시간 상시 감시하는 굴뚝자동감시체계(TMS)의 핵심기술을 개발해 국산화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5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해 현재 11.5%인 TMS의 국산화율을 2010년 30% 수준으로 높여나가기로 했으며, 선진국 시장에도 진출 가능한 먼지측정기, 멀티가스측정기 등을 집중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TMS 측정기기 관련 업계와 연구계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클러스터를 구축,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활성화를 위해 국내 TMS 활용사례와 우수 국산기술을 적극 소개하고, KOICA(한국국제협력단) 무상원조를 통해 국산제품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키로 했다. 또 국산화 기술개발계획의 수립과 추진을 위한 민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TMS 핵심기술에 대한 국산화와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과제를 선정 개발하고, 해외시장진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세 번째 안건인 'IT 부품소재산업 육성계획'은 향후 5년간 약 6천954억원을 투자해 IT-SoC분야를 집중 개발하는 등 IT부품소재산업의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담고 있다. 2010년까지 세계 3대 IT부품소재강국 달성을 목표로 IT-SoC분야의 전문인력 6천명을 양성하고 매출액 1천억원 이상의 중견기업 15개를 육성하면서, 세계 IT 융합부품소재 시장점유율을 5%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IT부품소재 기초원천융합기술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조직과 인력을 재편성하여 IT 부품융합연구센터(가칭)를 설립하고, IT 시스템-부품체계도에 따라 도출된 200개 부품 중 78개의 기술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또 IT 부품 통계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기술, 시장, 정책 등에 통합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DMB, WiBro 등 첨단 신규서비스를 조기에 도입해 시스템-부품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디지털 홈, 유비쿼터스 로봇 등 IT839 시범사업을 추진해 초기시장을 형성해나기로 결정했다. 네 번째 안건인 '바이오 연구개발의 효율적 추진전략'은 7회 과기장관회의에서 논의된 '바이오 연구개발의 효율적 추진방향'의 후속조치다. 바이오 연구개발에 대한 범부처적 종합조정, 기획, 평가의 추진과 관련부처 간 협조, 연계를 위한 효율적 추진전략을 마련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8개 부처 공동으로 바이오 연구개발과 관련된 제반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바이오 연구개발 효율성 제고', '바이오 산업의 촉진시책 강화', '바이오에 대한 국민적 인지 확보'라는 3대 전략과 세부 7대 과제를 최종 도출했다. 안건의 주요 내용들은 2007년 수립 예정인 '제2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과 '관련부처별 시행계획' 등 정책수립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산조정, 배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