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보기:디지털타임스
현재 국내에서 3건의 코로나 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이 발굴돼 영장류(원숭이) 시험 중으로 확인됐다. 이중 한 건은 이르면 이달 내에 유효 여부가 확정된다
유효가 인정될 경우 우리나라 역시 당당한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국이 된다. 이미 세포 실험 단계에서 3가지 물질 모두 치료 효과가 나타나 유효 인정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11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이 달 중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약물 유효성 검증에 돌입했다.
국내에서 코로나 19 치료물질 영장류(원숭이)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료제 물질은 1건이며, 백신 물질은 2건이다.
원숭이는 인간과 유전적으로 가장 유사해 치료제·백신의 효능과 안전성 평가에 가장 적합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실험에서 유효 여부가 확정되면 바로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 들어갈 전망이다.
생명연은 지난 2월 말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을 분양받아 배양과 증식을 거쳐 '코로나19 영장류 감염모델' 개발을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원숭이의 상기도(코, 입)에 주입해 감염시킨 후, 후보물질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실험이 진행된다. 영장류 감염모델은 동물실험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붉은털원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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