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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증 과학논문 한국 20위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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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426 | 2004-07-20 | |
2004-07-19/조선일보 상위 1% 이내의 우수 과학논문 수에서 우리나라는 5년 만에 3계단(23→20위) 상승했으나, 경제규모에 비해서는 여전히 모자라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과학기술청(OST) 장관 겸 정부 수석과학고문인 데이비드 킹 경(卿)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15일자에 1993년부터 2001년까지 발표된 논문 가운데, 다른 과학자들의 논문에서 인용되는 피(被)인용도 상위 1% 이내의 우수논문을 193개 국가별로 비교한 특집보고서를 발표했다. 1993~97년과 1997~2001년을 비교하면 미국은 점유율이 약간 하락(65.6%→62.8%)했지만 부동의 1위였다. 영국, 독일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일본은 5년 만에 프랑스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4위로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20위에서 19위로 1계단 올라갔다. 이번 조사에서 193개국 중 우수논문의 98% 이상을 발표한 상위 31개 주요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과 GDP당 인용 횟수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경제규모에 비해 논문의 인용도가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인용도가 높은 논문은 기초과학 분야에 집중돼 있다”며 “우리나라의 R&D 투자가 응용분야에 치중된 것은 아니냐”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스위스, 이스라엘,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 등 기초과학이 강한 소국(小國)들은 경제규모에 비해 과학의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 가운데 미국과 일본은 경제규모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반면, 영국은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이영완기자 ywle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