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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의 과학기술협력 본격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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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조회수:1271 | 2005-07-11 | |
2005년 7월 8일 (금) [국정브리핑] 과학기술부(부총리 겸 장관 吳 明)는 브라질과의 과학기술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하여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7월7일(목요일, 현지시간)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와 "과학기술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의 본격 추진과 관련하여, 과학기술부는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 촉진을 위해 7.7(목) 브라질의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는 한편 양국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 위원회(수석대표 : 한국 오명 부총리겸 과학기술부장관, 브라질 페르난데스(Luis Fernandes) 과학기술부 부장관이 대참)"를 통하여 양국간 과학기술협력의 본격 추진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였다. 브라질은 BRICs 국가중 하나로서 남미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광활한 영토와 많은 자원이 있는 나라로서 자원, 에너지, 생명공학 및 농업분야는 물론, 지난해 남미에서 처음으로 우주 로켓을 발사하는 등 항공우주분야에서도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보통신 및 원자력 분야에 대한 정부의 육성 지원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번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정책분야와 함께, 생명공학 및 농업기술분야, 정보통신분야, 그리고 원자력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전문가들이 세부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였다. 한편, 양국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합의하였다.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위원회의 주요 합의 내용은: 1. 한-브라질 과학기술협력 네트웍 프로그램 신설 양국은 이번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심포지움과 같은 크고 작은 과학기술 관련행사를 많이 개최함으로써 상호 Network 형성을 촉진하기 위해 "한-브라질 S&T 협력 네트웍 프로그램(Korea-Brazil S&T Network Program)"을 신설하기로 합의했다. 동프로그램은 한국과 브라질 양국에서 각각 매년 일정액을 투입하여, 양국이 합의한 분야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각종 과학기술행사를 지원하는 것이다. 세부 추진방안으로는 '06년부터 매년 양국이 Bio-agriculture 분야, Nuclear energy 분야, Aerospace 분야, 정보통신 분야 등 양국간 협력우선순위 분야지원을 위해 분야별 양국 focal point 지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2. 분야별 과학기술협력 추진 ① Bio-agriculture 분야 - 양국은 지난 '98년 "한-브라질 21세기 위원회" 3차회의시 제안된 양국간 생명공학협력분야로서 보건의료, 생물공정, 환경생물, 농업 및 인프라 구축 분야의 협력과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 심포지움에서 제안된 협력분야 및 추진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지원하기로 합의함 - 또한 관련 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간 협력을 장려하며, 특히 한국 농진청과 브라질 농업개발공사(EMBRAPA),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과 브라질의 생명·유전자연구소(CENARGEN), 국립아마존조사연구원(INPA), 생물산업협회(ABRABI) 등과의 협력촉진을 적극 지원하기로 함. ※ 브라질은 전세계 생물자원의 보고(寶庫) : 전세계 곤충종의 50%(1,500만여종), 식물종의 22%(5만여종), 포유동물의 10%(400여종), 조류의 1/6(1,600여종) 서식 ② Nuclear 분야 - 원자력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는 '01년 1월 체결된 "한-브라질 원자력협력협정"의 발효가 시급하다는데 동의하고, 이를 위해 동 협정이 빠른 시일 내에 브라질 국회 비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함. ※ 협정주요내용 : 평화적 이용목적의 핵물질·장비·기술 등의 교류 협력과 핵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이행 등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간 절차 및 의무 규정 - 동 협정이 체결되면, 이를 바탕으로 양국간 원자력 인력교류 및 실질적인 협력 증진을 위하여 한-브라질 원자력 협력약정 체결을 조속한 시일내에 추진하기로 합의함. ※ 서명권자 : (한국)과학기술부 장관, (브라질)원자력위원회(CNEN) 위원장 ※ 주요내용 : 연구용 원자로 설계 및 건설, 원자로 설계 및 응용, 원자력 안전, 인력개발 등 양국간 협력증진을 규정 - 양국은 또한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 심포지움 결과 제안된 협력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지원하기로 합의함. - 한국원자력연구소와 브라질 원자력위원회(CNEN)간 협력을 장려함. ③ Aerospace 분야 - 양국은 항공우주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으며, 특히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함. · 위성시스템 · 지상 장비 및 위성운영 · 위성자료 교환 및 정보교환 등 - 구체적인 협력은 양국정부간에 추후 협의할 예정인 기본협정(Framework Agreement)을 통해 구체화하기로 함. ④ 정보통신 분야 - 양국은 정보통신분야에서의 협력가능성을 확인하고 "제1차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 심포지움"에서 제안된 협력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지원하기로 합의함. - 관련 연구기관, 대학 및 기업간 협력을 장려함. ⑤ 교통분야 - 양국은 교통분야의 양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한국측이 제안한 경전철 및 고속전철분야의 협력을 확대키로 함. ⑥ 기초과학분야 - 양국은 기초과학 및 인력양성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지난해 한국과학재단(KOSEF)과 브라질 국가과학기술개발위원회(CNPq) 간의 협력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하고, 향후 양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초연구 및 인력양성에 대한 협력을 지원하기로 합의하였음. 3. 민간부문에서의 협력 양국은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협력성과를 거양하기 위하여 민간부문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하였음. 특히, 금일 과학기술부 회의실에서 서명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와 브라질의 산업연구협회(ANPEI)간의 다음내용을 중심으로 한 협력양해각서(MoU) 체결을 환영함. - 한-브라질 민간기업간 기술이전 촉진 및 교류 협력 추진 - 브라질 ANPEI 유관 대학 및 기관의 과학기술인력 초청 교육 및 공동연구 수행. 4.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한-브라질 양국은 과학기술협력현황에 대한 점검 및 신규 협력의제를 협의하기 위하여 원칙적으로 매 2년마다 양국에서 교대로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음. 이에 따라 제2회 장관급 회의를 2007년 서울에서 개최하되 필요시는 그 이전에도 장관급회의를 개최키로 하였다. 한-브라질 과학기술 심포지움과 관련하여, 또한 이날 브라질리아의 Grand Bittar호텔에서는 "제1회 한-브라질 과학기술 공동 심포지움"이 양국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움의 개회사를 위해 한국측에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유희열원장이 브라질측에서는 루이스 페르난데스(Dr. Luis Manuel Robelo Fernandes) 과학기술부 차관이 참석하였다. 개회사에서페르난데스 차관은 최근 한국의 눈부신 과학기술 발전에 찬사를 보내면서 향후 양국간의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확대에 대한 희망을 피력하였다. 금번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심포지움"에서는 과학기술정책분야와 함께, 생명공학 및 농업기술분야, 정보통신분야, 그리고 원자력분야를 중심으로 양국의 전문가들이 세부협력방안을 중점적으로 협의하였으며 동 심포지움은 내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 금번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위원회" 및 "한-브라질 과학기술공동심포지움" 개최를 통해 그동안 소원했던 한-브라질간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의 비약적인 확대가 기대된다. |